원래는 마이크다 오디오 인터페이스다 홈레코딩 개념정리부터 포스팅을 시작하려고 했는데
너무 체계적으로 포스팅을 하려다간 강박관념에 힘들어질까봐 그냥 생각나는대로 손에 잡히는대로 포스팅을 하기로 했어요~

참고로,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각각 리뷰를 하겠지만 제 홈레코딩 시스템은 이렇습니다.

- 마이크 : 슈어 beta58A
- 오디오인터페이스 : 인프라소닉 콰르텟

완전 초저가시스템인데 가격대비 성능은 괜찮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홈레코딩에서 가장 중요한 게 잡음 제거가 아닌가 싶습니다. 장비도 저가인데다가 컴퓨터 팬소음과 내부 전기적소음 등을 피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잡음제거는 필수적인데 쿨에디트와 사운드포지의 잡음제거를 비교해 보려 합니다. 클리핑이나 기타 잡음 아닌 화이트 노이즈 제거 위주입니다.

- 녹음에 사용된 프로그램은 사운드포지9.0과 쿨에디트2.0pro입니다.
   원래의 wav를 mp3로 변환했구요 잡음제거 이외 다른 보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쿨에디트에서 화일을 불러와 캡쳐했고습니다. (보기에 깔끔하거든요 ㅎ)
 

녹음 원본



읽고있던 '이별의 기술'이란 책에서 한 구절을 읽어보았는데요,

"열정에 눈이 먼 우리는 앞으로 무엇이 닥쳐올 지 예측조차 하지 못한다.
 그렇지 않다면 이미 그것은 열정이 아니다.
 열정은 과거와 미래로부터 벗어나 오로지 현재에서만 존재하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열정이 우릴  사로잡을 때 시간은 그 흐름을 멈춘다."

멋진 말이죠? ^^

아무튼 들어보면 '스으윽~~' 하는 노이즈가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저걸 없애보도록 하죠

 

사운드포지(노이즈게이트, 노이즈리덕션)

수많은 사운드 편집프로그램이 있지만 전 사운드포지를 써 왔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구하기 쉬웠다고나 할까... 무슨얘긴지 알죠? ㅎ

사운드포지에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잡음을 제거할 수 있는 툴이 있는데요 가장 널리 쓰이는 노이즈게이트와 노이즈리덕션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이 툴들이 각각 어떤 차이가 있는지 책이랑 인터넷이랑 찾아보았는데 정확한 개념 차이는 잘 모르겠네요~

비교위주 포스팅이니까 자세한 과정은 생략하겠습니다.

일단, 노이즈게이트로 제거해보았습니다.
(노이즈부분의 maximum sample value가 -46dB정도여서 threshold를 -42정도로 잡았습니다)



뭐 대충 훨씬 좋아지긴 했는데 뭔가 깔끔하지가 않네요. 특히 '오로지 현재에서만 존재하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같은 부분을 보면 원음부분의 잡음은 아직 남아있네요. threshold값을 조정해 더 제거할수도 있지만 원음까지 깎여나가더군요~

이번엔 노이즈리덕션입니다.
노이즈게이트가 threshold 수치를 직접 입력해 줘야 하는 반면, 리덕션은 자동으로 잡음레벨을 capture해서 제거해 줍니다.



아까 '~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부분을 들어보면 노이즈가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노이즈게이트보다는 노이즈리덕션쪽인 듯 합니다.

 

쿨에디트 노이즈리덕션

쿨에디트란 프로그램을 사용해 본 건 며칠 되지 않았습니다. 이프로그램도 우연히(?) 얻게 되어 사용해보았는데 일단 인터페이스가 깔끔해서 마음에 드네요. 프로녹음실에서 사용하는 큐베이스 비슷하기도 해서 좀 뽀대가 난다는... 멀티트랙 지원이 된다는 것도 멋지네요~ 앞으로 다양한 방식의 녹음을 할 수 있을 듯

쿨에디트에도 노이즈리덕션 기능이 있습니다.
자세한 적용과정은 생략하겠지만 사운드포지보다 훨씬 간단하고 깔끔하네요.



원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깨끗해진 모습입니다. 원음의 손실도 거의 없는 듯 하구요. 사운드포지의 노이즈리덕션과 비교해보고 싶은데 제 스피커와 제 귀로는 거의 비교 불가능입니다. 음질의 차이는 거의 없는 듯합니다.(비교포스팅인데... ㅜㅜ)

 

각 잡음제거 결과 비교



일단 잡음차이가 확연한 한 부분을 편집해서 붙여놓고 비교해보았습니다.
처음부터 사포 노이즈게이트, 사포 노이즈리덕션, 쿨에디트 노이즈리덕션 순입니다. 노이즈게이트로는 사라지지 않던 노이즈가 노이즈리덕션으로는 사라진 걸 알 수 있네요. 그리고 자세히 들어보면 쿨에디트쪽이 좀 더 매끄러운 느낌도 살짝 들긴 하네요~

홈레코딩 하시는 분들 각각 사용하시는 프로그램들이 다를텐데 각자의 방식대로 잡음을 제거하고 계실 줄 압니다. 보통 잡음제거 방식이 비슷할텐데 이른바 광대역 잡음, 즉 전 주파수대역에 걸친 잡음의 파형을 추출해 원 소스에서 몽땅 제거해주는 것이죠~ 그리고 노이즈제거 툴의 세부옵션을 건드려 줌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일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홈레코딩 초보분들 입장에서 보통 default값을 가지고 작업한다는 걸 전제로 하면 관건은 편의성에 있는 것 같습니다. 테스트 결과 사운드포지의 노이즈게이트는 원하는 만큼 잡음을 제거해 내지 못했고, 노이즈리덕션의 경우 사포나 쿨에디트나 비슷한 결과물을 나타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 경우엔 잡음부분을 선택해서 추출하고 하는 과정들이 훨씬 더 간결하고 깔끔한 쿨에디트쪽에 한표를 던집니다.

각 프로그램이 장단점이 있습니다. 쿨에디트는 멀티트랙을 지원해서 배경음 깔아놓고 간단한 더빙도 간편하고 무엇보다 프로그램 용량도 크지 않고요, 사운드포지는 싱글트랙 편집에 더 디테일한 장점이 있는 것 같고 용도에 따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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