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마지막 린디합행사가 될 린디포커스 2011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2011년 스윙댄스 동영상 베스트 10을 멋대로 선정해 봅니다. 기준은 출연댄서들의 실력이나 인지도 순이 아니며 철저히 개인적인 선호도와 관심도에 따른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올해는 유난히 외국 진출한 국내 댄서들이 많았기 때문에 국내/국외 구분을 안 두려고 했으나 베스트 수가 너무 많아져서 부득이하게 국내/국외편으로 나눕니다.

베스트10 영상들은 순위를 배제한 채 무작위로 나열해 놓았으며 최대한 일정에 따라 분류해 놓은 것입니다.


1. CSC2011 인비테이셔널 잭앤질 2위

크로스오버 행사인 CSC에서의 인비테이셔널 잭앤질입니다. 1위를 차지한 애니의 영상보다 전 이게 더 맘에 드네요. 웨스트 댄서인 알제이의 탄력과 재치가 넘칩니다.

2. ESDC 2011 쇼케이스 1위 - 윌리엄/매바 쇼케이스

부기우기 씬을 점령하고 닌재머스에 합류하면서 린디합씬으로 넘어온 윌리엄/매바의 ESDC 쇼케이스 영상입니다. 비록 공연은 재탕이긴 하지만 메이저급 린디합 행사에 거의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게 아닌가 싶어서 골라봤습니다. 공연이 인상적이니까 관객들이 자기 구두를 벗어 던져주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3. ESDC 2011 린디합 클래식 - 니콜라스/미카엘라

ESDC 영상중에 단연 눈에 확 들어왔던 니콜라스/미카엘라의 린디합 클래식 공연입니다. 이 친구들 역시 유럽 부기우기씬에서 활동하던 친구들인데 린디합 씬에 모습을 나타냈네요. 아기자기하고 발랄하고 꽉 찬 안무가 너무나 인상적입니다. ULHS 갔을 때 니콜라스가 쇼다운 배틀 나가니까 앤드류(Andrew Thigpen)이 '샤이어~ 배긴스~' 하며 놀리던 생각이 납니다. (키가 작단 얘기 ㅎ)

4. ILHC 2011 다르고프/브리트니 쇼케이스

올 3월 CSI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던 다르고프 커플의 ILHC 쇼케이스 영상입니다. 한국에 왔을 때 CSI에서 보여준 공연도 인상적이었는데 이 영상때문에 베스트에서 밀렸습니다. 별 거 없는 단순한 안무에 중반부터 내리 스윙아웃만 40여회로 공연을 완성시키는 이들의 배짱이 놀랍습니다. 상상만 했지 아무도 시도해 보지 못했던 공연이었기에 인상에 남습니다.

5. ILHC 2011 챔피언 스트릭틀리 린디합

올해 ILHC에선 분야가 세분화되면서 여러가지 변화들이 보였는데요 그 중 하나가 이 챔피언 스트릭틀리 린디합 부분입니다. 예년 ILHC에서는 챔피언급 대상으로 인비테이셔널 잭앤질만 있었는데 스트릭틀리 린디합이 생기면서 열기가 훨씬 뜨거워졌습니다. (챔피언 스트릭틀리 부문이 매일 있었다는 제보로 삭제)
개인적으로 2006년 쇼다운 영상 이후로 가장 열광적인 배틀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6. 마이키 페드로자 비디오로그 - ILHC 2011 "체이스"

마이키가 새로운 취미활동을 시작했네요. 일명 블로그(Vlog), 바로 비디오로그입니다. 올해 ILHC에서 유난히 많았던 체이스 루틴을 모아놓은 이 비디오로그가 내용과 형식면에서 새로운 느낌이 들어 뽑아봤습니다.

7. ULHS 2011 쇼다운 결승(챈스,지젤/앨렌웡,루노)


ULHS는 직접 참가했던 만큼 빼놓을 수 없는 행사였죠. 여러가지 인상적인 장면들이 많았는데 영상 2개만 뽑아봤습니다. 쇼다운 결승에서 만난 챈스,지젤와 앨런,우노. 자칫 밋밋할 수 있던 영상인데 03:10경에서 보여준 이들의 재치에 반해서 단연 베스트에 올립니다.

8. ULHS 2011 쇼다운 결승(챈스,지젤/윌리엄,매바)

유난히 챈스부시맨의 활약이 돋보였던 올해 ULHS. 패자부활전에서 올라온 챈스/지젤이 윌리엄/매바 커플과 결승에서 또 만났습니다. 단신과 장신, 재치와 정통, 어웨이팀과 홈팀. 체격도 다르고 춤 스타일도 다르고 출신지역도 다른 커플들이 결승에서 만난 만큼 열기도 뜨거웠고 볼거리도 풍성했습니다. 이 영상의 포인트는 03:10경과 03:40경입니다.

9. Ballroom Spectacular - 왈츠, 린디합, 자이브, 퀵스텝, 맘보가 한 자리에

Vail International Dance Festival이라고 행사 자체는 낯설지만 여러 장르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게 재미있네요. 린디합 대표(?)는 맥스/애니입니다. 공연후반 '인더무드'에 맞춰 모든 장르 댄서들이 같이 춤을 추는 장면이 감동적입니다. 전 왜 이런 크로스오버에 끌리는 걸까요?

10. 100년동안의 런던 패션 변천사

100년의 런던 패션 변천사를 그동안의 춤의 변천사와 함께 보여줍니다. 정확히 말하면 스윙동영상은 아니지만 초반 스윙장면들이 꽤 나오고 영상자체도 멋들어져서 베스트10에 올렸습니다.


p.s. 베스트10에 빼 놓아서는 안 될 영상이 하나 있었는데 까먹어서 뒤늦게 추가로 하나 더 올립니다. 2007년 맥스/애니 루틴(www.youtube.com/watch?v=mBdAuXr4ssQ)을 누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건데 색다른 재미가 있네요.




posted by 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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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손가락 2012.08.28 20:46 신고

    다양한 동영상 좋네요^^ 잘보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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