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 with Sharon


- 소셜네트워크 시대의 개막

때는 바야흐로 오픈웹, 웹2.0을 위시한 블로고스피어와 트위터, 미투데이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시대...
주군의 스윙라이프는 소셜네트워크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 (이 얘기는 나중에 다시 자세히 하기로 하고)

어느 날 트위터에서 록큰롤 스윙댄스 왕초보반 모집이란 포스팅을 우연히 접하게 된다.

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비주얼을 보라 (이거 디자인한 분은 진실게임 아랍왕자로 나오셨던 '왕기붕기'님)



- 록큰롤 스윙


스윙댄스에 대한 관심은 잠시 접어둔 상태에서 만난 '록큰롤'이라는 한 단어는 내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록큰롤과 올디스 매니아로서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가 말로할 수 없는 흥분이었다.

엘비스를 알고 척베리를 알고 그 음악들에 춤을 추는 사람들이 있다니...
빽투더퓨쳐와 그리스에서 봤던 그런 댄스파티를 재현하며 노는 사람들이 있다니...
한 눈에 이건 딱 내 스타일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더랬다.

이름하여...

딴따라땐스홀!!!


이 매력적인 타이틀을 가진 스윙댄스 동호회는 문화예술인을 위한 워크샵이라는 컨셉으로 현재 4년째 운영되고 있는데 록큰롤, 부기우기 등의 올디스 넘버들에 맞춰 춤을 추는 독특한 색깔을 가진 스윙댄스 동호회다. 스윙댄스도 댄스지만 록큰롤이라는 장르의 음악이 1순위가 되기 때문에 흥겨운 음악의 특성상 지터벅이나 찰스턴 위주의 춤을 주로 추곤 한다. (요즘엔 보니까 스윙아웃도 가르치고 린디합을 다루긴 하는 거 같더라)

아무튼 록큰롤이라는 미끼가 아니었더라면 난 어쩌면 아직껏 스윙판에 발을 들여놓지 못했을 지도 모를 일이다.


지터벅 2달정도 되었을 때의 제네럴 동영상인데 지금 보니 참 바운스도 없고 뮤지컬리티도 없고 그렇다
(feat. 무리꼬)


- 거리 졸업공연

무엇보다 딴따라땐스홀의 가장 큰 매력은 각자의 개성을 맘껏 뽑내는 빈티지 컨셉의 의상을 갖춰입고 하는 거리졸공이 아닐까 싶다.

2009년 9월 지터벅 졸공 거리공연(무려 대학로 CGV앞)


보통 타 스윙 동호회 졸업공연의 경우 각 클래스 수료후 곡을 정하고 안무를 새로 짜서 공연을 하는 게 보통이다. (대부분 의상도 일괄적으로 맞춰 입곤 하더라.) 그리곤 스윙빠를 하루 빌려서 동호회 식구들을 모아놓고 공연도 하고 파티를 벌이는 형태가 대부분이더라.

딴따라땐스홀의 경우는 각자 개성에 맞는 빈티지 의상들을 갖춰 입고 대학로와 홍대를 번갈아가며 거리공연을 하는데 흔히들 '열린스윙'이라고 말하는 그 거리공연을 늘상 레파토리로 삼고 있다. 그리고 가장 큰 특징은 클라스별 졸공 음악과 안무가 정해져 있어서 매 졸공때마다 새로운 창작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정해진 안무를 연습해서 공연을 하게 되는데 이 부분에서는 타 동호회와 비교해 장단점이 있을 수 있겠다.

매번 새로 안무를 짜야할 필요가 없어서 효율적이기도 하고 라인댄스처럼 모두가 공통된 안무를 알고 있어서 파티에서 그 음악이 나오면 즉석 공연도 벌일 수가 있는데 딴따라땐스홀의 이 졸공 시스템은 지금도 참 맘에 드는 시스템이다.


딴따라땐스홀 지터벅 졸공 음악인 '락스텝'은 록큰롤밴드 '오부라더스'가
직접 딴따라땐스홀을 위해 만들어 준 곡이다.
멋지지 아니한가!!

파트너였던 유깅아 그 때 재미있었지? ^^

딴따라땐스홀의 친구 '오 부라더스'

그 뜨겁던 대학로의 한여름부터 홍대앞 놀이터에 매서운 바람 불 때까지 두 계절 정도를 참 열심히 춤 췄었다. 2009년 끝없는 나락으로 빠져들던 나 자신을 구해내기 위해서 참 열심히도 춤을 췄었고 음악을 들었었다. 결국 춤은 내 안의 열정을 다시 불러냈고 구원이 되었더랬다.

지금 생각하면 그 덥고 좁은 제인스그루브(홍대 클럽)에서 어떻게 춤췄나 싶기도 하지만 참 재미있었다. 클럽장을 졸라 록큰롤 디제잉도 하면서 내 음악에 사람들이 춤추는 모습도 보면서 참 즐거웠었다.
그렇게 즐거웠던 딴따라땐스홀이었는데 결국 2009년 11월 딴따라땐스홀 3주년 파티를 기점으로 5개월여의 딴따라 생활에 안녕을 고하면서 스윙시즌1을 마감하게 된다.

록큰롤을 떠나는 건 아쉬웠지만 당시 더 큰 무대에서 춤을 추고 싶었던 내 열망이 더 컸던 탓이다.

2009년 9월 주군의 스윙인생 중 가장 큰 전환점 중 하나를 만나게 되는데...
바로 '2009년 한국 스윙페스티벌'이었다...

두둥... 운명의 그 날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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