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포스팅에서 맥북의 짝퉁 페어북을 다룬 적이 있는데요.



아이패드가 대중화 되다 보니 페어패드까지 등장했습니다.


처음엔 로고만 페어(배)로 바꿔서 나오더니


나중엔 사이즈까지 뻥튀기를 시켜 버렸네요.


아이칼리의 칼리도 이 자이언트 페어패드를 쓰는데 이어

같은 닉 채널의 빅토리어스에서도 페어패드가 등장합니다.


빅토리어스에서 그나마 가장 얼리어답터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로비꺼로군요.

잠시 후면 애플에서 아이패드2를 발표한다고 합니다.

아이패드2는 저런 모양은 아니겠죠? ^^


posted by 주군

(포스팅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나 동영상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모든 권리는 해당 제작사와 개인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안녕? 레인이라고 해~


NICK 채널 신작 빅토리어스에서 '레인'이라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예술학교에서 애들도 가르치고 주로 상담역할을 하는 흑인 선생님 역할이죠.
주인공도 아니고 비중있는 조연이라고 하기에도 뭐하고 존재감 그닥 느껴지지 않는 역할이라
사람들은 이 배우의 이름은 커녕 이런 배우가 존재한다는 사실조차도 모를테지요.

다들 주인공들한테 관심가지고 박수쳐주고 환호할 때 그래도 제가 맡은 배역의 배우인데
저라도 관심가져줘야할 거 같아서 뒷조사를 살짝 해 봤습니다.

이름은 레인내퍼(Lane Napper), 극 중에선 레인 알렉산더란 역할로 본명을 그대로 쓰는군요.

이 배우에 관해 구글링을 해 봤더니 소개글이 하나 나옵니다.

음? 근데 브로드웨이 댄스센터? 왠 댄스센터?
동명이인인 줄 알았습니다.

대충 읽어봤는데 오오~~ 이 사람 연기만 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배우에 연기도 가르치고 댄서에다가 각종 방송이나 공연에서 안무까지 하는 사람이네요.
사실 작품 분석하면서 살짝 게이feel이 난다 싶어서 더빙도 그런 느낌으로 하고 있는데
아니나다를까 춤이라는 끼(?)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어쩌면 실제로 게이일지도?)

무엇보다 흥미로운 건 출연중인 '빅토리어스'의 메인안무가라는 사실입니다.
예술학교인만큼 공연이나 댄스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매 에피소드에 메인안무가(head choreographer)로 활동하고 있다네요.
게다가 이 작품의 안무로 에미상에도 노미네이트 되었던 모양입니다.

'즐기는 것에서 왜 재미를 못 느끼나?' (번역이 맞나?)
이 사람의 모토가 이렇다는데 제 삶의 모토와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 사람 홈페이지도 있어서 들어가 봤습니다.
http://lanenappernow.com/

자신이 했던 작업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샘플 올리고 자기PR에 노력하는 건 어느나라 배우들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네요.

레인이 배우로 출연했던 영상들입니다.

Lane Napper Acting Reel from lane napper on Vimeo.

최근에는 닉 작품에 많이 출연한 것 같고 과거 영상중엔 '서든리수잔'이라는 작품에서 브룩쉴즈와도 연기했었군요.

이건 자신이 안무한 댄스장면들 영상입니다.

Lane Napper Choreography Reel from lane napper on Vimeo.

빅토리어스 뿐 아니라 아이칼리까지 닉채널 안무는 도맡아서 하고 있네요.

전에 카드리버 더빙할 때 원작 일본 성우 마츠노 타이키님 특기도 댄스더니만
제가 맡은 역할들은 다 춤으로 얽히는 건가요? ㅎㅎ
레인이 탭댄스추는 장면은 요즘 제가 스윙댄스 하는 거랑도 겹쳐지고 뭔가 공통점들이 있는 거 같아서 더 친근함도 생기고 의욕도 솟고 그렇습니다.

마침 오늘 더빙하는 날인데 좀 더 신나게 작업할 수 있겠네요.
See you later, Lane~ ^^

p.s.
참, NICK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맥북의 짝퉁 페어북을 아시나요?





NICK 채널의 프로그램 더빙작업에 참여하다보면 종종 주인공들이 이런 노트북을 사용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배 모양의 로고가 그려진 노트북인데요.



NICK채널에서 새로이 방송될 빅토리어스의 한 장면입니다.
맥북프로나 맥북라인 사용자들은 한 눈에 알아보시겠지만
네, 저거 맥북 맞습니다. 로고만 사과에서 배로 살짝 바꾼 거죠.

닉 채널은 청소년/유아를 대상으로 한 방송사인만큼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에서는 항상 학생들이 등장하는데
학생들은 항상 이 페어북(pear book)을 사용합니다.
애플의 제휴를 받은 건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애플제품이 우리보다 훨씬 대중화되어 있는 건 사실인 것 같네요.


빅토리어스에 등장하는 학생들은 너나할 것 없이 이 맥북 아니 페어북(pear book)을 사용하는 군요.
겉모양만 비슷한 거 아니냐구요? 그럼 안쪽을 한 번 볼까요?


맥북 맞죠? 연식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얼마 전에 떠나보낸 맥북프로 13.3인치 같습니다.

이 프로그램뿐 아니라 NICK의 대표작 아이칼리에도 이 짝퉁 맥북이 등장합니다.


사이즈가 좀 큰 구형 맥북처럼 보이는 군요.

시사용 영상에서 캡쳐하느라 타임코드가 찍혀있네요


아이칼리에는 두 종류의 맥북이 등장하는데요, 전형적인 실버 유니바디의 맥북과 함께 블랙맥북도 등장합니다.

미국은 간접광고 규제에서 좀 자유로운가 싶었는데 그렇지도 않은가 봅니다.
아마도 애플의 로고가 직접 드러나는 게 이런저런 이유로 부담스러워서 사과 로고를 배 모양으로 살짝 바꾼 듯 한데요.
그 방식이 참 마음에 드네요.

우리나라의 경우를 생각해볼까요?
아마도 애플로고 감추느라 청테이프를 덕지덕지 붙였으려나요?
모자이크 처리를 했으려나요?
중요한 건 그렇게 가려도 어떤 브랜드인지 다 알 수 있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방송 규정때문에 그렇다고는 하지만 예능같은 프로그램이야 그렇다쳐도 드라마에서 상표가리는 행태는 참 꼴불견이 아닐 수 없는데 이 부분에서 NICK의 센스가 참 부럽기만 합니다.

간접광고를 억제하기 위한 방법으로 상표를 대체한 거라면 오히려 센스있게 해당상품을 광고해 주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맥북을 비롯해 닉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애플 제품들이 배모양 로고를 달고 등장합니다.


빅토리어스의 아이캐치(장면전환)에 등장하는 아이폰3Gs, 이른바 페어폰(pear phone)입니다. 캡쳐는 못했지만 뒷면에도 배모양 로고가 그려져 있고 홈버튼에도 배 로고가 있네요.

페어폰은 무려 페이스북에 팬페이지도 가지고 있습니다. +_+


구글링으로 찾은 장면에는 배모양 로고를 한 아이맥도 등장합니다. (아이칼리의 한 장면으로 추정됩니다)


아이칼리에는 와이어리스 키보드도 등장하는 군요. (코로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_+)

갑자기 궁금해지더군요. 저 배모양 로고의 애플제품들이 닉 프로그램들에만 등장하는지 말이죠.
그래서 찾아봤더니 닉 프로그램뿐 아니라 미국 내 애플제품들의 다양한 패러디에 배가 사용되더군요.
사과,배는 미국에서도 대표적 과일인 듯 합니다.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도 있구요.

모자도 있고

티셔츠도 있네요



배 모양 로고의 애플 패러디를 보고 있자니 예전의 퓨마 짝퉁 시리즈가 생각나는군요.

우리에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SIMS와 비슷한 온라인 게임 'Second Life'에는 아예 '페어컴퓨터'라는 브랜드가 등장합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풍경이죠? 애플스토어의 인테리어와 디자인을 그대로 따온 것 같습니다.
게임 속의 가상의 브랜드 Pear Computer는 무려 홈페이지도 가지고 있는데요,
홈페이지에 가 보면 신제품 소개도 하고 있는데 위 화면에서 보시다시피 페어북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가상의 브랜드 페어컴퓨터를 현실에 반영하려는 몇몇 극성 오타쿠들의 노력도 있었습니다.
맥의 테마를 바꿔주는 아래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자신의 맥북을 페어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Mac OSX Pearmod Theme 다운받기
(저도 시도해 보진 않았습니다. 관심있는 분만 다운받으세요.)

테마가 적용된 모습





그리고 시대가 터치 태블릿의 시대인만큼 이제 닉 프로그램들에도 아이패드가 등장합니다.

이른바 페어패드(pearpad)입니다.





그런데...



이 것도 페어패드인가요? +_+

 p.s. 피어->페어로 수정합니다.

<NICK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아이패드 짝퉁 페어패드>

  1. 우니 2012.01.09 22:34 신고

    빅토리어스나 아이칼리에 나온는 페어 시리즈 들은 애플사를 배낀것이 아니라 애플사의 제품들을 직접적으로 사용할수없으니까 니켈로디언에서 방송용으로 제작하고 계발한것입니다... 그렇게 나쁘개 봐주시진 말았으면 좋겠네요...

    • Favicon of http://joogoon.net 주군 2012.01.11 01:15 신고

      포스팅 제대로 읽어보시고 댓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비판이 아니라 칭찬 하는 글입니다.

  2. 유총후 2013.12.24 14:57 신고

    저도 닉에서 페어폰,페어패드 많이 나와서 놀랫는데
    역시 센스 굿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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