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호 / 뮤지컬배우
출생 1982년 4월 6일
신체 키177cm
팬카페 순수배우홍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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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광호란 배우를 처음 본 건 2008년 남쌤 30주년 콘서트에서였습니다. 최재웅과 갬블러의 '골든키'를 부르던 모습이었는데 그 시원시원한 고음이 기억에 남아 홍광호란 이름 석자를 확실히 기억할 수 있었죠.


< 'I am 남쌤' 공연중에서 '갬블러' 중 '골든키' with 최재웅 >


그래서 쟤 누구지? 어디 나왔었어? 하고 알아봤더니 '스위니 토드'에서 '토비'를 했더군요. 스위니 토드 중 'not while I'm around'를 들어보겠습니다.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던 클립인데, 스튜디오를 보아하니 낯이 많이 익은 게 KBS군요~ ㅎㅎ 공연실황 클립도 있던데 이 영상이 비교적 음질이 좋아서 올립니다.


< KBS 라디오 출연 중 '스위니 토드' 중 'not while I'm around' >
박해미씨도 러빗부인을 했던 걸로 아는데 이때는 출연 전이었나요? 첨 불러보는 듯 음이 영 이상합니다. ㅎ

이번엔 영화 장면을 볼까요? 홍광호는 고등학교 선배인 조승우와 '고고70'이란 영화에도 출연했었는데요, 영화는 처음이었던 걸로 아는데 노래는 조승우보다 훨씬 세련되게 들립니다. 조승우 긴장 좀 했겠는데요~


< 영화 '고고70'중 '그리운 건 너' >

그리고 홍광호란 배우를 더 각인 시켜준 게 'see what i wanna see'란 작품인데요. 이 작품은 얘기만 줄창 듣고 공연은 정작 보진 못했습니다. 동영상도 없더군요 패스~

그러더니 이번엔 지킬앤하이드까지 꿰찹니다. 김우형과 더블로 캐스팅이 되어 바야흐로 홍지킬로 이름을 날리게 됩니다. 아마 지금도 '빨래'랑 같이 공연중인걸로 압니다만... OD에서 공개한 'this is the moment'가 좀 유명한데 전 라이브 영상을 선호하는 관계로 다른 영상을 올립니다.


[출처] 지금이순간 by 홍광호 @ 서울뮤지컬페스티벌|작성자 에밀



< '지킬 앤 하이드 프레스콜' 중 'alive' >


음... 잘 합니다. 지킬 캐스팅엔 조승우도 그렇고 덩치 작으면 미스캐스팅으로 보는데 암튼 노래는 정말 잘합니다. 이번엔 지금 공연중인 뮤지컬 '빨래'를 보겠습니다. '빨래'에 대한 리뷰는 여기를 참조하세요~


< '빨래' 제작발표회 중 '참 예뻐요' >

프로필을 보니 1982년 생이더군요. 중대 연극과를 졸업했다는데 라인을 통해 알아보니 학교다닐 적부터 잘 했다고 하더군요. 아직 신인이라고 할 만한 나이인데 나이에 비해 노래나 연기나 참 눈여겨보게 되는 배우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오페라의 유령'의 라울 과 창작뮤지컬 '첫사랑'(090610 삭제) 에도 캐스팅이 되어있다고 하는데 초반에 너무 다작으로 에너지 소모하지 않고 길게 갔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홍광호가 부르는 '오페라의 유령' 중 'all I ask of you' 들으면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 '오페라의 유령' 제작발표회 중 'all I ask of you' with 김소현 >


p.s. 홍광호는 조승우, 최재웅, 조정은의 계원예고 3년 후배더군요. 어째 요즘 계원예고 출신들이 뮤지컬계를 꽉 잡고 있는 느낌입니다~


(090618 추가)
<보너스 영상 - you raise me up>
배경의 act29를 보니 온누리 교회 새신자 초청 예배 공연 영상이군요~






(포스팅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와 동영상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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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imea.tistory.com 푸른별 2009.06.10 16:58 신고

    안녕하세요~ 지나가다가 궁금해서 남겨봅니다. 홍배우님 예전에 미스사이공 끝나시구 첫사랑 하지 않으셨나요? 올해 말이랑 내년 초는 라울이랑 팬텀하실거니.. 내년 하반기에 다시 첫사랑 해수를 하시나요???0ㅁ0

    • Favicon of http://joogoon.net 주군 2009.06.10 17:01 신고

      아 '첫사랑'은 이미 지난 작품이군요~ 프로필에 없길래 제가 착각했습니다~ 지적 감사드려요~ ^^

  2.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핑구야 날자 2009.06.10 23:53 신고

    너무 잘봤어요. 바년전인데도 어제 본것 같군요
    자주 놀러오세요 그럼 좋은 일이 있을 거예요, 오늘 좋은 일 하고 갑니다.

  3. 2009.09.22 08:09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joogoon.net 주군 2009.09.22 12:33 신고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어쩌죠? 저 영상들 제가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링크만 시켜놓은거라서요~ ㅎ
      동영상 다운받는 프로그램을 알아보세요~ ^^

  4. ksj 2010.10.01 22:02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2004년 '골목골목 뮤지컬'이란 타이틀로 무대에 처음 올려졌던 뮤지컬 '빨래'를 이제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그동안 안 본 공연들이 너무도 많군요~ 좀 더 챙겨봐야겠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요즘 뮤지컬 바닥에서 좀 뜨는 홍지킬 홍광호와 오랜만에 티비에도 얼굴을 비치며 가수로 컴백한 임창정이 솔롱고를 맡았는데 다행히 두 버전을 다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임창정 버전을 보여준 성우 박영재 형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식으로 홍보를... ㅎ)


뮤지컬 빨래에 대해서는 이미 초연때부터 얘기를 들어왔었는데요. 5년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보게 되었다는 게 참 미안해질 정도로 괜찮은 공연이더군요. '지하철 1호선'의 분위기가 나면서도 사회비판쪽으로 무겁게 흘러가지도 않고 하층민들의 이야기라고 해서 지나치게 우울하지도 않고 적당한 감동과 적당한 볼거리, 그리고 무엇보다 라이브연주와 함께 귀에 착착 감기는 멜로디들은 제대로 된 창작뮤지컬 하나가 나왔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화려한 대극장 뮤지컬이나 소극장 로맨틱 코메디 뮤지컬들이 붐을 이루고 있는 요즘 소외계층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뮤지컬 '빨래'의 롱런은 참 기특해 보입니다. 더군다나 원래 한예종 연극원 졸업공연이었다고 하니 학생들의 순수함까지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 순수함을 지켜나가는 것 또한 무척이나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대학로 소극장에서 공연하던 '빨래'가 이번엔 연강홀이란 중극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덩치를 좀 키웠더군요. 그리고 요즘 뮤지컬계에 유행인 스타마케팅의 영향때문인지 모르지만 연예인(!) 임창정씨까지 캐스팅이 되었네요. 물론 그야말로 얼굴마담 역할로 뮤지컬 무대에 이름 올리는 시덥잖은 경우와는 아주 다릅니다. 임창정은 연예인 이전에 워낙 노래잘하는 가수였고 영화배우였으며 그 이전엔 '마의태자','에비타'같은 뮤지컬 무대에서 출발했던 배우이기 때문에 충분히 자격이 있는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솔롱고 역도 평소 그가 보여주었던 소시민적 캐릭터와 아주 잘 맞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작사의 재정적 이유로 노개런티로 출연하기로 했다는 훈훈한 소식도 들려오고 여러가지로 임창정의 '빨래' 출연에 정당성이 부여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최근 컴백후 TV예능프로들에서 보여줬던 가볍고 나대는 이미지가 겹쳐져 공연보는데 집중이 잘 안되는게 흠이라면 흠일까요?



오히려 뮤지컬만 하는 전문 뮤지컬 배우 '홍광호'의 경우가 더 스타마케팅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홍광호의 전 작품은 바로 '지킬앤하이드'였습니다. 노래를 정말 얄밉게도 잘하는 홍광호는 홍지킬을 통해 신인에서 벗어나 이제 뮤지컬 스타의 반열에 올라선 것 같습니다. 그런 그가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의 대명사 '빨래'에 출연했다는 사실 자체가 임창정의 뮤지컬 출연만큼이나 더 흥미롭게 와 닿는 건 왜일까요? 나이에 비해 참 노래 잘하고 연기 잘하는 홍광호를 보려고 '빨래'를 선택한 이유도 없지 않아 있지만 막상 공연을 보고나니 그 원숙한 바이브레이션과 시원시원한 가창력에서 이주노동자 솔롱고보다는 지킬앤하이드의 '지킬'이나 오페라의유령 '라울'이 살짝살짝 보이는 걸 어찌할 수가 없네요.



두 배우 모두 각자의 개성대로 솔롱고 역을 참 잘 소화했습니다. 홍롱고가 발음이나 움직임 등 디테일한 부분을 좀 더 잘 표현했다면 임롱고는 소박하고 소탈한 쪽으로 좀 더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줍니다. 홍롱고가 뮤지컬 배우답게 대사와 노래의 간극을 매끄럽게 잘 이었다면, 임롱고는 살짝 기교가 보이기도 했지만 감정을 더 담으려고 하는 게 느껴졌다고나 할까요.

오랜만에 참 재미있고 예쁜 뮤지컬을 봤는데, 그 소박하고 소탈함을 보여주기에 홍광호와 임창정이란 스타마케팅은 살짝 아주 아주 살짝 생뚱맞은 느낌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어느 배역 하나 두드러지는 것보단 무대 위 배우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더 중요한 이런 장르의 작품에서 홍광호와 임창정은 마치 가족들끼리 둘러앉아 삼겹살 구워 쌈싸먹는 밥상에 놓여진 스테이크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 자체만으로도 아주 훌륭하고 그냥 쌈장 발라서 풋고추랑 상추에 싸먹어도 상관없겠지만 왠지 따로 와인과 즐겨주셔야 할 것 같은 느낌을 어찌할 수가 없습니다. 뭐 그래도 삼겹살 분위기에 말도 안되게 얼굴 들이미는 멸치 같은 애들하고는 다르니까요~

포스팅 방향을 스타마케팅으로 잡다보니 너무 두 주연배우 이야기만 했는데, 다른 배우들과 라이브 연주도 훌륭했습니다. 특히 할머니 역을 하신 이정은씨에 대한 찬사를 빼 놓을 수가 없는데요. 일찍이 지하철1호선의 곰보할매로도 기억에 남아있는 이정은씨의 그 놀랍도록 리얼한 할머니 연기는 그것만으로도 기립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게끔 하더군요. 저도 연기하는 사람으로서 평소에 배역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한답시고 떠들어대곤 했지만 이정은씨의 연기 앞에서는 고개가 절로 숙여지더군요.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냅니다.



참 따뜻하고 예쁘고 재미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아무쪼록 뮤지컬 '빨래'가 '골목골목 뮤지컬'이란 순수함으로 대학로 소극장 무대를 오래도록 지켜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면서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그밖에 시시콜콜한 이야기들)
 - 무대장치에서 찾아볼 것들 (지킬박사약국, 카바레 전속가수 임창정 등)
 - 서점 설정의 의미는? (추민주 연출의 경험에서 나온 설정이라는데 왠지 서점씬만 나오면 어색하더라는...)
 - 극 중 팬사인회는 꼭 해야했나? (이벤트로 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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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mile 2009.06.10 14:35 신고

    저는 이번 캐스팅말고 전의 캐스팅으로 봤어요.
    보고싶긴 했으나 이번 캐스팅은 패스였답니다 :)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아, 저는 할머니, 이봉련님으로 봤는데 빨래는 정말 할머니에 대한 찬사가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

    • Favicon of http://joogoon.net 주군 2009.06.10 14:58 신고

      다들 잘하는데도 빨래에 스타캐스팅은 뭔가 아쉽다는... 할머니 역의 이정은씨가 워낙에 강렬해서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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