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mp jive and wail이란 곡이 있습니다.
재즈 애호가나 스윙댄서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곡일텐데 어쩌면 일반인분들도 익숙한 곡일지 모르겠네요.
'GAP' 광고로 유명한 곡이기도 하고 말이죠.
 
 
이래도 모른다면 설마 sing sing sing까지 모르진 않겠지요.


보통 베니굿맨의 연주로 많이 알려진 이 sing sing sing의 원작자가 바로 '루이 프리마'입니다. (저도 검색하다 알았음 ㅋ)

Louis Prima. 그의 음악들도 그렇지만 꽤나 유쾌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참, 흔히 우리나라에선 '루이스'라고 많이 발음하고 여러 포털에도 전부 '루이스'라고 나오는데 영상들 보니 원 발음은 '루이'가 맞네요. (하긴 '루이스 암스트롱' 아니잖아요. '루이스 비똥' 아니잖아요.)

그 전엔 잘 몰랐었는데 이태리계 미국인으로 뉴올리언즈 프렌치쿼터 출신인 이 사람이 꽤나 만능 엔터테이너였더군요. 작곡에 보컬에 트럼펫 연주까지 소화했는데 그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actor도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IMDB에는 정식으로 9편의 영화에 출연했다고 되어 있는데 사실 대부분이 재즈 아티스트 역할로 당시 많은 재즈 아티스트들이 본인 역으로 영화에 출연했던 걸 생각하면 정식으로 배우를 겸했다고 할 순 없겠지만 아무튼 출연작이 많은 건 사실인 듯 합니다.

IMDB 루이 프리마


그 중 인상적인 건 바로 디즈니의 만화영화 '정글북'의 목소리 출연인데요. 노래는 물론이고 더빙도 훌륭하게 해 냈네요. 



이 영상은 디즈니 만화영화 속의 스윙댄스 장면이라고 해서 한 때 많이 봤었던 영상인데 여기 나오는 오랑우탄이 바로 루이프리마의 음성입니다. 캐릭터에 잘 어울리네요.

루이 프리마에 대한 표현 중에 이런 표현이 있는데요.

"Frank Sinatra is like coffee with sugar. Dean Martin is like coffee with cream. Louis Prima is like coffee with spaghetti"
프랭크 시내트라가 설탕커피라면 딘 마틴은 밀크커피고 루이 프리마는 스파게티를 곁들인 커피다.


루이 프리마가 이름도 그렇고 허스키한 보이스도 그렇고 초반엔 루이 암스트롱의 짝퉁으로 평가받았다고도 하는데 그 특유의 유쾌함과 낙천적인 모습만은 분명 그만의 개성인 듯 합니다. 아마도 남철 남성남이나 배삼룡 이기동 같은 6,70년대
우리나라 희극인들이 벤치마킹했을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사실 정글북 영상 하나 올리려고 했던 포스팅인데 길어져 버렸네요. 마지막으로 그의 라이브 영상 하나만 투척하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일반인들에게도 익숙할 'just a gigogo'입니다.



여기 보면 시크한 여자 보컬 한 분이 나오는데 바로 루이 프리마의 아내인 킬리 스미스입니다. 유쾌하고 낙천적이었던 루이 프리마와 지루해 죽을 것 같은 표정의 킬리 스미스의 조합이 꽤나 인기 있었다고 하네요. '루이스 & 킬리'라는 전기적 영화도 나왔다는데 한 번 보고 싶습니다.

딱 이런 컨셉


 

참 루이 프리마의 아들인 루이 프리마 주니어도 현재까지 계속 밴드 활동중이네요.



아버지랑 닮았군요.

 

posted by 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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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 전 페이스북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오덕 인증사건


battle of jericho 과연 어떤 음악일까요?

2010년 ILHC 인비테이셔널 잭앤질에서 제레미와 칼라가 만났습니다.
일단 그 때 영상을 한 번 볼까요?

제레미란 댄서를 처음 알게 된 영상이기도 했는데 이 영상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바로 음악이었습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알듯말듯 가물가물한 이 음악이 뭔지 알고 싶어서 여기저기 검색을 해 봤더랬죠.


원 제목은 Joshua fit the ballte of Jericho입니다. 번역하면 '조슈아가 제리코전투에서 승리하다' 정도가 될텐데 원제로는 감이 안 오실지 모르지만 우리 말로 하면 익숙할 겁니다.

바로 '여호수아 성을 쳤네 여리고'가 되겠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이 음악은 원래 복음성가였습니다.

제 귀에 익숙했던 것도 이유가 있었던 거죠. (한 때 독실한 크리스챤 +_+)


여호수아의 여리고성 함락은 구약성경에 나오는 유명한 사건인데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모세, 아론 등과 함께 이집트에서 탈출한 이스라엘 민족들은 40여년의 여행 끝에 하나님이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그 곳은 이미 사람들이 살고 있었던 거죠.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위한 첫 관문이 바로 비옥한 성읍 '여리고'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지시를 내립니다. 엿새동안 성을 매일 한 바퀴씩 돌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들은 나팔을 불며 성을 돌게 되고 결국 이레째 성이 무너져 내립니다.
이렇게 전투도 없이 유혈사태도 없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만으로 성을 함락시켰다고 해서 '여리고성 함락'은 기독교 신앙에서 믿음을 얘기할 때 가장 대표적으로 쓰이는 소재거리가 되었죠.

< 여리고성 함락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여기서 확인 >


이미지 출처 - http://www.ibiblio.org/jimmy/folkden/php/images/Jericho.png

성궤를 든 이스라엘 민족들이 나팔을 불며 성을 돌자 성이 무너지고 있다.

종교적인 얘기는 이쯤 하면 될 듯.

그래서 종교적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음악은 원래 미국 흑인영가였고 나중에 복음성가로도 쓰이고 여러 아티스트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면서 여러가지 버전을 낳게 됩니다. 교회 다니시는 분들은 아마 익숙하지 않으실까 싶은데 교회에서 많이 불렀죠.


아멘~!

"여호수아 성을 쳤네 여리고 여리고 여리고
여호수아 성을 쳤네 여리고 나팔소리에 무너졌네"

흑인문화에서 출발한 재즈나 록큰롤에는 이렇게 알게 모르게 복음성가의 멜로디가 상당히 많은데 Joshua fit the battle of jericho가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몇 가지 버전을 모아보죠.

아마도 원곡의 형태는 이랬던 것 같습니다.

할렐루야~!

엘비스도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닥터 하우스의 블루지한 버전도 있네요.

닥터 하우스 역의 '휴 로리' 음반도 냈었군요.

아마도 스윙댄서들에게 가장 익숙한 건 이 버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Sidney Bechet의 색소폰 버전인데요, 출빠하면 종종 나오는 음악이죠.
가나안 땅에 들어서는 이스라엘 민족의 스토리가 그려지시나요? ㅎㅎ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출빠 음악 속 이야기. 한 번쯤 생각해 볼 만 하지 않을까요?
재즈음악은 역사도 오래되었고 흑인들의 한이 서린 문화인만큼 다양한 스토리들이 많은데요, 기회가 되는대로 종종 조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p.s. 누구 첫 번째 제레미-칼라 잭앤질 영상에 있는 버전 가지고 계시면 좀... 굽신굽신

posted by 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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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한 두곡씩 음악 올려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mp3 올리기도 힘들고 아예 출처를 올릴께요.

이미 아는 분은 많이 아시는 사이트인데 물고기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드리는 게 나을 거 같아서 올립니다.

http://jazz-on-line.com/


real플레이어(설치해야함)로 듣기 가능하고 다운도 받을 수 있습니다. (맥용 real플레이어가 없어서 맥에선 듣기가 안 됨)

물론 검색도 가능하구요.

아마도 올드넘버들이라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어서 가능한 듯~?

저는 괜찮은 음악 있으면 아이폰 soundhound로 검색해서 제목 확인한 다음에 보통 여기서 찾아요.



posted by 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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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전 아직도 린디합에 가장 많은 에너지와 돈을 투자하는 스윙댄서로서 웨스트코스트스윙에 대한 무조건적인 홍보가 아님을 밝힙니다.)


웨스트코스트스윙 써머리

지난 토드/니나 워크샵때 느꼈던 바도 있고 해서 타 장르 탐구 웨스트코스트스윙편을 올려봅니다.

웨스트코스트스윙(이하 웨스트,WCS)을 배운 지 2,3달정도가 되었네요. 나름 열심히 한다고 슈즈도 새로 사고 비기너 공연도 했습니다. 예전에 다른 포스팅(스윙댄스 지터벅, 린디합 외 여러 장르에 대한 관심)에서 언급한 것처럼 웨스트도 장르별로 다 조금씩 배워보자 하고 시작한 춤이었는데 지금은 모든 음악에 춤을 출 수 있는 게 목표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처음 빠에서 웨스트를 처음 봤을 때 느낌이 생각나네요. 뭔가 야시시한 동작들에 팔뤄를 10바퀴 넘게 막 돌려대는데 저게 대체 무슨 춤인가 눈이 휘둥그레져 넋놓고 쳐다보던 생각이 납니다. (알고보니 그게 웨클 사람들이었음) 하지만 그건 남의 춤처럼 여겨졌었죠. 나와는 약간 거리가 먼 춤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웨스트를 배워야겠다는 계기가 된 동영상 하나가 있었습니다.


맥스/제시카 2006년도 웨스트와 린디합 크로스오버 잭앤질

어쩌면 많이들 보셨을 영상일텐데 웨스트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이 영상 때문이었습니다. 팝송에 춤을 추면서 린디합과는 다른 느낌의 웨스트코스트스윙이라는 춤이 참 멋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전까진 나와 거리가 멀다고 느꼈었는데 맥스가 웨스트도 잘 춘다는 사실에 약간의 벽이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친근함이 느껴졌다고나 할까요?

미국 본토에서는 웨스트가 훨씬 주류의 춤이고 린디합을 추는 사람들은 극소수라고 합니다. (뭐 땅이 넓으니 그 극소수도 우리 린디합 인구보다야 많겠지만 말이죠.) 실제로 우리가 '스윙'하면 대부분 린디합을 뜻하지만 미국에서 '스윙'하면 웨스트코스트스윙을 지칭한다고 합니다. 린디합 대회 명칭들에 굳이 '린디합'이라고 표기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 있습니다. 하긴 거의 한 세기 전 할아버지들이 만든 음악에 추는 춤과 최신 팝송에 추는 춤과 어느 것이 더 인기가 있을까요?

웨스트코스트스윙은 흑인의 정서가 담긴 린디합이 서부 캘리포니아쪽으로 넘어가면서 발전된 춤인데요, (참조 - 우리가 스윙댄스를 추게 되기까지 (2/2)) 그래서 비슷한 점도 참 많습니다. 락스텝-트리플-트리플의 6스텝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도 하고 린디합을 대표하는 스윙아웃과 비슷한 동작(윕whip)도 있습니다. 웨스트 초반에는 '뭐야 이거 린디합이랑 똑같잖아?'라고 느껴지기도 할 정도입니다. 실제로 스윙바에서 좀 느린 템포의 곡에 바운스 좀 빼고 추면 웨스트인지 린디합인지 구분하기 힘들기도 합니다.

같은 듯 다른 린디합과 웨스트코스트스윙은 그렇게 사촌지간인 셈이죠.

린디랑 웨스트 우리가 남이가? (출처 - http://blog.naver.com/iprc/120113686046)



그런데도 아직 대다수의 린디하퍼들이 웨스트코스트스윙에 알 수 없는 거리감 같은 것을 가지고 있는 듯 해 안타깝습니다. 뭐 저도 그랬었기 때문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웨스트에 대한 거리감... 대체 무엇때문일까요?

웨스트 이상한 춤 아니야...





어느 순수린디소녀와의 WCS 1문1답(FAQ)

어느날 어느 스윙바 해피데이 출빠 후 어느 뒤풀이 순수린디소녀(이하 린소)와의 대화

린소 : 오빠 오늘 홀딩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오빠가 짱이예요.
주군 : 하하하 나도 즐거웠단다. 스윙은 너무나 재미있는 거 같구나.
         나처럼 허접한 리더랑 춤춰주니 내가 오히려 영광이로구나 하하하.
린소 : 오빠는 겸손하기까지 하군요 역시 멋져~!!
         근데 오빠 요즘 웨스트도 하신다면서요? 아까 도중에 써먹은 패턴 웨스트 패턴이죠?
주군 : 어이쿠 이런. 그걸 알아챘단 말이냐? 넌 참 영민한 팔뤄로구나! 너도 웨스트 한 번 배워보지 않으련?

린소 : 저도 관심은 있긴 한데 봤더니 팔뤄를 막 휙휙 돌리고 웨스트는 너무 어려운 춤 같아요.
주군 : 오빠도 처음엔 그랬단다. 팔뤄를 열댓바퀴씩 휙휙 돌리는데 무슨 서커스를 보는 줄 알았단다.
         하지만 어느 춤이건 자신한테 맞는 레벨이 있는 거지. 린디합도 마찬가지 아닐까?
         고수들이 초패스트곡에 플립이니 팬케익이니 멋진 에어리얼까지 섞어 가면서 추는 거 보면 경탄스럽긴
         하지만 그렇게 못 춰도 우리는 린디합을 재미있게 즐기고 있잖니?
         웨스트도 똑같단다. 출 수 있는 만큼만 추면 되는 거란다. 오빠도 웨스트베이비란다. 하하하

린소 : 아 그렇구나. 근데 웨스트 되게 느끼하던데요? 음악도 클럽음악같고 전 노는 애가 아니라구요. 피~
주군 : 하하하 이런 귀여운 아이를 봤나. 잘 들어보렴. 물론 클럽음악처럼 느껴지는 음악들도 있지만
         테크노리듬으로 점철된 나이트스러운 음악과는 분명 차이가 있단다. 너무 빨라도 웨스트를 출 수가
         없거든. 기본적으로 웨스트는 4박자의 노래면 어떤 곡에도 출 수가 있는데 어셔라든가 레이디가가,
         케샤, 비욘세, 마이클잭슨 등등의 노래에 춤을 추는 거란다. 물론 가요도 포함되지. DJ DOC나 빅뱅같은
         익숙한 노래에 스윙을 추는 거 생각보다 신나단다. 참 요즘엔 아이유 '좋은날'에 맞춰서 추기도 하는데
         3단고음에서의 뮤지컬리티가 얼마나 재미있을지 생각해보렴. 블루스나 소울 음악에도 출 수 있단다.
         그리고 웨스트가 느끼하다고 생각들을 하는데 그건 각자의 스타일이란다. 기본적으로 춤이란 게 음악을
         듣고 자신만의 느낌대로 표현하는 거라는 것엔 동의하지?
린소 : 네. 강습시간에 많이 들었어요.
주군 : 그래. 춤이란 그런거란다. 그래서 음악에 따라서 춤이 달라지는 거고. 쿵짝쿵짝 스윙재즈음악만
         듣다보면 웨스트 필이 느끼하게 보일 수 있지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재즈댄스나 힙합같은 느낌을
         생각해보렴. 그건 느끼한 게 아니라 다른 거란다. 물론 요즘엔 살사댄서들이 웨스트를 많이 추다보니
         그런 느낌도 없지 않지만 일단 음악에 거부감이 없다면 춤은 얼마든지 자기스타일로 출 수 있단다.

린소 : 음... 그래도 음악이 낯설어서...
주군 : 우리 린디소녀 스윙춘 지 얼마나 됐지? 우리가 스윙을 추기 전에 팝송이나 가요를 더 많이 들었을까?
         아니면 올드스윙재즈를 더 많이 들었을까?
린소 : 아...

린소 : 근데 전 아직 린디합도 제대로 못추는데 배워도 괜찮을까요? 바운스가 망가진다고 하던데요?
주군 : 오빠도 처음엔 그랬단다. 바운스가 망가져서 린디합이랑 웨스트를 병행하기 힘들다고 엄청 겁을
        먹었더랬지. 하지만 아까도 말했듯이 춤은 음악을 듣고 표현하는 거잖니? 으따으따 리듬의 스윙재즈에
        제대로 춤추려면 바운스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는 거고 반대로 부드러운 리듬의 노래들에 추려면
        바운스를 일부러 넣을 수도 없는 거지. 음악만 정확히 들으면 바운스는 망가지지 않는단다.
        그렇게 따지면 블루스도 바운스 망가지는데 우리 린디소녀 블루스는 배웠잖아?
린소 : 네, 블파도 좋아해요. 히힛~ ^^
주군 : 그리고 우리가 춤을 추는 목적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단다. 너는 스윙을 왜 추니?
         강습해서 돈 벌려고? 대회 나가서 챔피언 하려고?
린소 : 아니요 그렇게 되면 좋겠지만 그런 큰 꿈은 없고 일단 제가 즐거워서 추는 거죠.
주군 : 그래. 춤은 즐거우려고 추는 거란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너무 이론이나 형식에만 얽매이는 것
         같더구나. 그래 웨스트나 블루스를 배우면 바운스가 망가질 수도 있단다. 하지만 오빠는 이렇게 반문
         하고 싶구나. 바운스가 망가지면 또 어떠냐고 말이야.

린소 : 그런데 수강료가 너무 비싸던데요?
주군 : 아쉽게도 현실적으로 그런 문제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 린디판 외부강습보다 1.5~2배정도 비싼 것이
         사실이야. 하지만 난 이런 생각을 해 본단다. 스윙판 단가가 너무 낮은 것은 아닌가 하고 말이지.
         살사판 같은 경우는 수강료나 빠비같은 것들이 스윙판보다 훨씬 비싸기 때문에 그들은 오히려 웨스트가
         싸다고 느끼고 많이들 찾아오고 있는데 스윙판 사람들은 비싸다는 이유로 웨스트에 뜸하니 아쉽지...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단다. 비기너 과정 같은 경우 강습비가 아주 저렴하단다.
린소 : 아 그래요? 그럼 일단 비기너 들어보고 다음 강습 들을 지 여부를 결정해도 되겠네요.

린소 : 오빠 오빠 그 밖에 웨스트를 배우면 좋은 점이 또 뭐가 있어요?
주군 : 글쎄, 몇 가지 장점들이 있긴 하지. 내가 느낀 바로는 텐션이 많이 부드러워지더구나. 웨스트는 린디합에
         비해서 굉장히 약한 텐션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웨스트를 추면 린디합 텐션이 부드러워지는 장점이
         있고, 왜 요즘 실뜨기라고 있잖니?
린소 : 음? 실뜨기가 뭐예요?
주군 : 왜 팔 꼬았다가 풀었다 놨다 하는 거 있잖니 토드가 많이 쓰는 거.
린소 : 아. 그걸 실뜨기라고 하는 구나. 꺅~ 그거 너무 멋있어요.
주군 : 사실 스윙판에선 그런 복잡한 패턴들에 신기해하고 열광하지만 살사나 웨스트에서는 늘상 사용하는
         동작들이란다. 웨스트를 배우면 실뜨기라거나 그런 패턴들을 배우거나 많이 보고 익힐 수가 있지.
         살사쪽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는 것도 색다른 재미라고 할 수 있고.

린소 : 아 그렇구나. 근데 오빠는 왜 이렇게 웨스트를 홍보하는 거예요?
주군 : 음... 정확하게 말하면 웨스트를 홍보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다양한 음악에 다양한 느낌으로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싶은 거란다. 요즘엔 그래도 많이 나아져 사람들이 블루스도 많이 추고 발보아도 배우고
         웨스트 인구도 늘었지만 웨스트의 매력에 비해 사람이 너무 적어서 좀 아쉽단다.

린소 : 와 오빠 얘기 듣다보니 웨스트가 막막 배우고 싶어졌어요. 그럼 강습은 어디서 듣는 게 좋아요?
주군 : 일단 우리나라엔 웨스트 동호회가 몇 개 없단다. 한국 최고,최초의 웨스트댄서라 할 수 있는 스피드/료의
         웨스트코스트스윙클럽(이하 웨클)이 있고, 요즘 한창 주목받는 리치/오브의 신생 동호회 올스타가 있고
         집이 가깝다면 신림쪽에서 강습하는 웨스티코리아가 있지. 여긴 사람들이 많으니 이따 밤중에 오빠한테
         전화하면 오빠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강습을 속닥속닥 알려줄께.
린소 : 아잉 오빠는 풍각쟁이야~!!
함께 : 하하하~ 하하하~

(참고로 '린디소년'으로 바꾸어 읽으셔도 내용은 같습니다.)

p.s. 아, 마지막으로 오빠가 좋아하는 웨스트 동영상 몇 개 보여줄께.


웨스트/린디 크로스오버 공연입니다. 비중으로 치면 웨스트의 비중이 많지만 음악의 변화에 따라서 춤이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 곡 안에서 이렇게도 출 수 있다는 게 재미있네요.


웨스트 프로인 벤과 린디합 프로인 니나의 보스턴 티파티 크로스오버 영상. 이런 린디/웨스트 크로스오버 영상을 참 좋아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이 영상은 단연 압권입니다. 웨스트보다는 린디합이 더 매력적인 이 영상은 벤의 센스있는 뮤지컬리티가 돋보입니다.


아레사 프랭클린의 소울곡 Think에 맞춘 웨스트 잭앤질입니다. 소울음악에 추다보니 정통 웨스트스타일은 아니지만 이런 스타일의 막춤이 어찌나 매력적인지요.


한국에 두 번이나 왔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제일 많이 알려졌을 조던/타티아나의 영상입니다. 빅애플에서의 웨스트 공연 영상은 왠지 낯설군요.


주군,꺄르멘,연필,Mocca,Ryan 등등 린디하퍼들이 참여한 웨클 23기 비기너 졸공입니다. 최신 팝송은 너무 흔해서 7080 더티댄싱 오마주를 해 봤습니다. 창피하군요. ㅋ


posted by 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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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결혼식 컨셉은 all in white… 하지만 집에들어와야 하고 비는그쳤고…(안생겨요 uploader me2photo)2009-08-01 16: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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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스케줄은… 수요일이군………. 켁~~ -_-(돈생기는일아님 데이트아님 노는일아님 / 안생겨요.. 안생겨요.. / 그래 다음주는 휴가니까 그런거지... 엇!! 휴가네~!! 켁 uploader me2photo)2009-08-01 23: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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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렇게 사랑했는데도 우린 남이 되었는데 저렇게 결혼을 하는 사람들은 어떤 인연인걸까(한낱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하늘의 연 / 점점 더 결혼에 대해 알 수 없어진다 / (사진은 특정사실과 관계없음) uploader me2photo)2009-08-02 0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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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엇~ 좀 이따 SBS에서 매트릭스 재방~ 오늘도 일찍 자긴 그른건가(me2movie 매트릭스 2 - 리로디드)2009-08-02 00:31:35
    매트릭스 2 - 리로디드
    매트릭스 2 - 리로디드
  • [스윙댄스의 이해] 지터벅을 추면서도 무의식중에 트리플 스텝을 밟는 건… 난 린디합 쪽인 걸까? 근데 이런거 보면 트리플도 그냥 지터벅 스타일 중 하나 같기도 하고…(지터벅은 6박자 스텝, 린디합은 8박자 스텝 / 물론 섞어서도 합니다~ / 아님 난 라틴 feel인걸까?)2009-08-02 02:42:17
  • 아 이건 또 뭔가요… MB 통치백서(news 대기업이 꿈꾸는 세상.. 이래)2009-08-02 04:02:35
  • 스쿠터 사야지~ 검은거? 아님 하얀거?(wish gsr-125 nex 돈은? 응?)2009-08-02 04:42:37
  • 오늘도 홍대로 춤추러 가야지… 팔찌랑 목걸이도 사야지… 이쁜거 있으면…(춤을 출 수 있어 다행이야)2009-08-02 17:07:26
  • 아 잘 놀았다~(me2mms 힘들어 죽겠다 ┌(-_-)┘ me2photo)2009-08-02 22: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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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2차를 와버렸네~(me2mms me2photo)2009-08-02 23: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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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2차를 와버렸네~(식미투 me2mms me2photo)2009-08-02 23: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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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이러고 놉니다(2달 되었습니다)2009-08-03 05:20:36
  • 뮤지컬 '그리스' 중 rock'n roll is here to stay 와 그 원곡(뮤지컬 공연 동영상 / 지터벅 위주의 장면 존트라볼타의 필은 최고~~ / 그보다 중독성 있는 원곡)2009-08-03 15:32:30
  • 유깅은 늘 공기를 입에 머금고 공상에 잠겨 있습니다.(친구소개 유깅 / 미친이 세명밖에 없대요 어렵게 미투 꼬셔왔는데 친구신청 많이 해주세요~ ㅎㅎ)2009-08-03 15:37:00
  • 모바일 요금 질문~ 전 스마트폰(엑스페리아) 유저인데 데이터요금제 가입안하고 SKTme2sms 요금제 가입해서 #2212로 문자/사진 올리고 있는데요~ 사진올리는 mms는 요금 따로부가되나요?(미투지식인 미투문자요금제 미투도우미 아무나 답해줘요~~ / 와이파이는 잡히는데만 잡히고 저같은 스마트폰유저는 미투모바일 어떻게 쓰는게 제일좋나요?)2009-08-03 16:17:09
  • 프린지 실타래가 생겼어요~ 프린지 실 달면 티켓을 드립니다~ 많이 많이 달아주세요~~(프린지 실타래 짱 uploader me2photo 아놔 이거 내 아이디로 올라갔네 ㅎ)2009-08-03 18: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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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부터 해야할 지 몰라서 그냥 놀고 있다(암 이번주는 누가 머래도 휴가니까~)2009-08-03 22:35:59
  • [스윙댄스의 이해] [from블로그] 진저로저스의 찰스턴(스윙댄스 블로그 포스팅 마돈나 보그 가사에도 나오는 전설이 된 진저로저스)2009-08-04 00:52:14
  • 열심히 일함미다~(1995년 뮤지컬 하이라이트 콘서트 캡쳐중 uploader me2photo)2009-08-04 15: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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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윙댄스의 이해] 요즘 옛날 춤을 추다보니 옛날 음악 에 홀릭중~(이건 리믹스긴 한데 찰스턴 추기 좋은 스윙재즈)2009-08-04 17:16:03
  • 핸드폰으로 스타도 합니다(옴니아에서는 메모리 부족으로 안돌아감 엑스페리아 만세 / 물론 콘트롤 어렵고 엄청 답답하지만 이게 어디냐 아하하하 uploader me2photo)2009-08-04 18: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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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2차를 와버렸네~(me2mms me2photo 아 놔 제목 또 잘못 올라갔네~)2009-08-04 20: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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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 떨어져서 쌀 사러 왔어요~ (me2mms 제목이 자꾸 잘못올라갑니다 도와줘요 미투도우미)(자 이제 밥먹을까)2009-08-04 21:20:14
  • 야근에 시달리는 불쌍한 영혼들~ 락큰롤 스피릿 한껏 즐기시라고~(브라이언 세쳐 오케스트라 live in Japan 'rock this town' 공연 동영상 / 볼륨업 필수)2009-08-04 22:33:17
  • 맥주 한 캔 마시고 잠깐 졸다 일어났더니 말똥말똥~ 일이나 해야겠다~(직업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야근의 압박 / 오늘밤은 앤디워홀과 안애순무용단과 카스와 함께 하겠어~ 프린지 지못미)2009-08-05 02:09:07
  • [from블로그] 팝아트와 현대무용의 만남 ; 안애순 무용단 '불쌍' 리뷰(블로그 포스팅 무용 리뷰 / 아 야근 끝났어~~)2009-08-05 04:15:10
  • 안애순 무용단 '불쌍' 연습 장면(이런 게 있었구만)2009-08-05 04:31:03
  • 캠코더 추천받습니다~ 테잎 이딴거 말구 파일로 저장되어야 하구요(HDD/메모리 장단점?) HD가 대세이니 이것도 돼야하구~ 브랜드는 일단 SONY 생각하구요~ 가격은 일단 100만원 안쪽인데 기능봐서 넘어가도 되구요~(wish 미투지식인 / 아 머 당장 지른다는 거 아니구 목표를 설정하려구 합니다만 ㅎㅎㅎ)2009-08-05 13:30:45
  • 여덟시반까지 홍대앞을 방황할 예정입니다~(me2mms 머하지 me2photo)2009-08-05 17: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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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보면서 저녁먹습니다~(식미투 me2mms 놀이터 탭댄스 보며 아이스와플 me2photo)2009-08-05 18: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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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만에 혼자 까페에 있어보니 사람들 까페 찾는 이유를 알겠다~ 집에선 워낙 방해거리가 많아 집중하기 힘든데 까페에 오니 온전히 나에 집중하거나 머리를 비울수 있구나~(시원하기도 하고 / 근데 와이파이 되니 미투만 하고있네 ㅋ / 홍대앞 네스카페 pocketuploader me2photo)2009-08-05 20: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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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걸이를 샀습니다. 문구가 맘에 듭니다.2009-08-06 01:36:29
  • 그래서 이상형은 커녕 제약형만 많아진다…(안생겨요 ㅜㅜ)2009-08-06 01:59:19

이 글은 Joogoon님의 2009년 8월 1일에서 2009년 8월 6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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