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Joogoon님의 2009년 5월 9일에서 2009년 5월 10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공영방송이라는 KBS에서 막장 청춘 비현실 판타지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대박을 터뜨리고 좋아한 지도 한참이나 지났지만 그래도 궁금한 건 못참는 성격에...

"almost paradise.."
꽃보다 남자 주제곡 '파라다이스'의 첫 소절이다.

T-max란 그룹이 불렀고 일본곡의 표절 논란도 잠시 있었는데 먼저 작곡을 했느니 어쨌느니 했던 것 같다.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생각난 건 footloose라는 작품이었다.

케빈베이컨... 어렸구나 ㅎ


플래쉬댄스, 더티댄싱 등 추억의 댄스영화가 많았던 1980년대.
1984년에 케빈베이컨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진 footloose는 그 중 하나로 'holding out for a hero', 'footloose', 'almost paradise'등 귀에 익은 80년대 팝들을 삽입곡으로 사용했던 작품으로 후에 뮤지컬로도 만들어져 인기를 얻었다.

바로 이 footloose의 러브테마라고 할 수 있는 곡이 'almost paradise'다.

내가 워낙 뮤지컬이나 영화에 오타쿠적인 기질이 있어서인지는 모르지만 꽃보다 남자의 '파라다이스'를 들으면서 풋루즈가 생각난 건 오버였을까..

T-max의 파라다이스 첫 소절만 들었을 때는 당연히 풋루즈 'almost paradise'의 번안곡 쯤 되는 줄 알았다. 첫소절의 멜로디도 같고 심지어 제목까지 같으니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지.

그런데 곡을 들어보니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제목과 첫 소절의 멜로디만 비슷하길래 '아 원곡의 오마주나 샘플링정도 되나보다~' 했는데 아무리 뒤져봐도 그런 언급이 없다. 한 소절을 넘지 않으니 표절도 아니고 뭐 그닥 중요한 건 아닌데 내가 보기엔 분명한 걸 아무도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고 의아하기도 하고...

그냥 한 번 들어보고 알아서 판단하시라~


Mike Reno & Ann Wilson의 'almost paradise' - 'Footloose' 뮤직비디오
(01:00 지점 하이라이트 부분을 들어보자)



T-max의 '파라다이스' - '꽃보다 남자' 뮤직비디오
(도입부와 비교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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