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PC에서 인프라소닉 콰르텟 + 슈어 베타58A 를 사용해 홈레코딩 시스템을 구축해서 사용중이었는데 이러저런 이유로 아이맥으로 옮겨오면서 사용환경을 맥으로 바꾸다 보니 내장 사운드로는 만족할 수가 없는데다가 녹음을 하기 위해서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새로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사용하던 콰르텟이 내장형 오디오인터페이스다 보니 맥에선 사용할 수가 없어 찾아보니 맥/PC 겸용 오디오 인터페이스도 많았지만 디자인과 가격, 성능 등에 있어서 '아포지 원'을 가장 많이 추천해 주시더군요.

Apogee One

맥쓰사에서 신품이 중고매물로 괜찮게 나왔길래 장만했습니다.
박스 개봉샷은 생략하고 바로 세팅샷으로 넘어갈께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일단 깔끔한 디자인과 사이즈가 마음에 드네요.
아이폰4 사이즈랑 거의 비슷합니다. 가끔은 아이폰으로 착각하고 집어들려고 합니다.
단자는 앞쪽 오디오아웃과 후면의 USB연결포트, 외부장비 연결할 수 있는 브레이크아웃케이블 이렇게 3가지입니다.

4가지 모드가 LED로 표시됩니다. (내장마이크, 외부마이크, 외부장비, 사운드아웃)

단점이라면 단점이 오디오 아웃 포트가 3.5파이잭이라는 건데요~ 좀 괜찮은 스피커 사용하시는 분들은 6.3파이잭에서 변환젠더가 필요하겠습니다. 전 아직 싸구려 스피커를 쓰고 있어서 3.5파이잭이어서 잘 맞네요.
어떻게 보면 아포지 원은 전문적인 음향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분들을 타겟으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물론 이어폰사용자에게도 괜찮은 선택이겠죠.

브레이크아웃 케이블입니다. 6.3파이잭과 캐논잭입니다. 기타같은 외부장비와 외부마이크 하나씩 사용할 수가 있겠네요. 보시다시피 채널이 두 개밖에 안되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음악하시는 분들에게는 모자랄 수 있겠지만 전 마이크 하나 정도 사용할 거라서 충분할 듯 합니다.

중앙에 위치한 깔끔한 노브는 앞으로 데스크탑 사운드의 볼륨 콘트롤을 담당하게 됩니다. 아이맥 와이어리스 키보드의 볼륨키로 볼륨 조절하다가 아포지 원 노브를 돌려보니 좀 있어보입니다. (아래에서 다시 설명)

사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중앙노브를 누를때마다 이렇게 모드가 변경되는데요. 지금은 스피커 볼륨 조절이 가능한 모드입니다.

지금은 외부마이크 사용모드입니다. 전 다이내믹 마이크라 당장은 필요가 없는데 이 모드에서 48V 팬텀파워를 지원합니다. 아포지원을 고른 가장 큰 이유중 하나였는데요 팬텀파워가 지원된다는 말은 추후에 컨덴서 마이크를 장착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는 얘기지요~

아포지원 컨트롤 프로그램인 마에스트로를 설치한 화면인데 원의 노브를 돌리면 모니터상의 노브도 움직이면서 사운드 볼륨이나 게인 등의 조절이 가능합니다. 녹음실에서 보던 그런 시스템이군요~ 멋집니다.

아포지원을 설치하고 나면 맥의 볼륨조절창이 이렇게 바뀝니다. 헤드폰 표시가 추가되었네요~

오디오 인풋 게인 조절창입니다.

사운드아웃 볼륨창이 이렇게 겹쳐서서 보이기도 하던데 어떤 경우인지는 까먹었네요 ㅎㅎㅎ

이제 장비를 장착해보겠습니다. 아포지원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는 바로 오디오 인터페이스면서 자체 내장 콘덴서 마이크를 장착하고 있다는 건데요. 함께 구매한 마운트에 장착을 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아래 사이트에 가 보시면 아포지 원을 사용한 여러 아티스트들의 녹음장면을 볼 수 있는데요 저 영상들로만 보면 아포지원 내장마이크의 성능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과연 그런 퀄리티를 뽑아낼 수 있을까요?
http://video.apogeedigital.com/category/products/one-by-apogee/


노브 아래쪽에 보이는 구멍이 내장마이크입니다. 성능이 궁금해지네요~

브레이크아웃 케이블을 이용해 외부 마이크를 연결해 보았습니다. (Shure Beta58A를 사용합니다)

자, 내장마이크와 외부마이크의 품질을 비교해 볼까요?
audacity 프로그램을 사용했고 후보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더 좋은 상태에서 녹음을 해서 올려야겠습니다. 나름 성우인데 영 맘에 안 드네요 ㅜㅜ
일단 내장마이크의 성능이 뛰어나긴 하지만 그렇게 만족스럽진 않습니다.
아무래도 컨덴서마이크다 보니 잡음도 많이 생기고 음질도 거칠게 느껴집니다.

화상채팅이나 인터넷 방송이나 간단한 컨텐츠 제작에는 사용할만하지만
좀 더 높은 퀄리티의 컨텐츠를 제작하려면 외부마이크 사용이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아이맥의 안정성때문인지 아포지 원의 성능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PC환경에서 녹음작업에서 생기던 화이트노이즈도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단, 외부마이크의 경우 게인을 최대로 높였는데도 불구하고 내장마이크 게인보다 훨씬 낮은데 게인을 높이는 또다른 설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상태로는 좀 낮은 거 같네요.

아포지원은 맥 전용 오디오인터페이스로서 48V 팬텀파워를 지원하고 내장마이크까지 갖추고 있는 게다가 디자인도 작고 깔끔한 매력적인 장비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전문가급, 적어도 PC-Fi 정도의 환경을 구축하는 데는 조금 모자란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30만원대의 가격도 결코 낮은 가격은 아니지만 맥 주변기기들의 가격대를 생각해 볼때 성능에 비해 저렴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사운드 출력부분은 아이맥 내장사운드카드를 이용할 때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스피커가 싸구려라서 그런 거 같습니다만 어쩌면 아이맥 자체의 사운드카드 성능이 뛰어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휴대성이 뛰어난 것도 큰 매력입니다. 아포지 '듀엣'을 쓰시는 분들만 해도 휴대가 불편하다고 말씀하시던데 '원'은 사이즈면에서 더 가볍고 더 작으니까요. 추가전원장치도 필요없기 때문에 맥북시리즈와 휴대하고 다니면서 녹음이나 사운드재생을 해야 하는 환경이라면 아포지원은 정답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맥북에어+아포지원으로 스윙빠에 가서 디제잉 하면 간지 작살이겠네요 흑~

참고로 데스크샷 올려봅니다. 저 맥북프로는 이제 다른 주인의 품으로 갔구요 저 자리를 뉴맥북에어가 차지하기를 기대해봅니다.


(포스팅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나 동영상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모든 권리는 해당 제작사와 개인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1. 희재 2010.11.11 22:47 신고

    오..잘 봤습니다 ^^ 목소리 넘 좋으시네요..역시 직업이 ㅎㅎ





낭독 - 성우 주재규

알퐁스 도데 '별'중에서

홈레코딩 시스템
Mic : Shure Beta 58A
audio interface : Infrasonic Quartet

love you forever...

이 글은 Joogoon님의 2009년 5월 9일에서 2009년 5월 10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원래는 마이크다 오디오 인터페이스다 홈레코딩 개념정리부터 포스팅을 시작하려고 했는데
너무 체계적으로 포스팅을 하려다간 강박관념에 힘들어질까봐 그냥 생각나는대로 손에 잡히는대로 포스팅을 하기로 했어요~

참고로,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각각 리뷰를 하겠지만 제 홈레코딩 시스템은 이렇습니다.

- 마이크 : 슈어 beta58A
- 오디오인터페이스 : 인프라소닉 콰르텟

완전 초저가시스템인데 가격대비 성능은 괜찮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홈레코딩에서 가장 중요한 게 잡음 제거가 아닌가 싶습니다. 장비도 저가인데다가 컴퓨터 팬소음과 내부 전기적소음 등을 피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잡음제거는 필수적인데 쿨에디트와 사운드포지의 잡음제거를 비교해 보려 합니다. 클리핑이나 기타 잡음 아닌 화이트 노이즈 제거 위주입니다.

- 녹음에 사용된 프로그램은 사운드포지9.0과 쿨에디트2.0pro입니다.
   원래의 wav를 mp3로 변환했구요 잡음제거 이외 다른 보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쿨에디트에서 화일을 불러와 캡쳐했고습니다. (보기에 깔끔하거든요 ㅎ)
 

녹음 원본



읽고있던 '이별의 기술'이란 책에서 한 구절을 읽어보았는데요,

"열정에 눈이 먼 우리는 앞으로 무엇이 닥쳐올 지 예측조차 하지 못한다.
 그렇지 않다면 이미 그것은 열정이 아니다.
 열정은 과거와 미래로부터 벗어나 오로지 현재에서만 존재하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열정이 우릴  사로잡을 때 시간은 그 흐름을 멈춘다."

멋진 말이죠? ^^

아무튼 들어보면 '스으윽~~' 하는 노이즈가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저걸 없애보도록 하죠

 

사운드포지(노이즈게이트, 노이즈리덕션)

수많은 사운드 편집프로그램이 있지만 전 사운드포지를 써 왔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구하기 쉬웠다고나 할까... 무슨얘긴지 알죠? ㅎ

사운드포지에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잡음을 제거할 수 있는 툴이 있는데요 가장 널리 쓰이는 노이즈게이트와 노이즈리덕션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이 툴들이 각각 어떤 차이가 있는지 책이랑 인터넷이랑 찾아보았는데 정확한 개념 차이는 잘 모르겠네요~

비교위주 포스팅이니까 자세한 과정은 생략하겠습니다.

일단, 노이즈게이트로 제거해보았습니다.
(노이즈부분의 maximum sample value가 -46dB정도여서 threshold를 -42정도로 잡았습니다)



뭐 대충 훨씬 좋아지긴 했는데 뭔가 깔끔하지가 않네요. 특히 '오로지 현재에서만 존재하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같은 부분을 보면 원음부분의 잡음은 아직 남아있네요. threshold값을 조정해 더 제거할수도 있지만 원음까지 깎여나가더군요~

이번엔 노이즈리덕션입니다.
노이즈게이트가 threshold 수치를 직접 입력해 줘야 하는 반면, 리덕션은 자동으로 잡음레벨을 capture해서 제거해 줍니다.



아까 '~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부분을 들어보면 노이즈가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노이즈게이트보다는 노이즈리덕션쪽인 듯 합니다.

 

쿨에디트 노이즈리덕션

쿨에디트란 프로그램을 사용해 본 건 며칠 되지 않았습니다. 이프로그램도 우연히(?) 얻게 되어 사용해보았는데 일단 인터페이스가 깔끔해서 마음에 드네요. 프로녹음실에서 사용하는 큐베이스 비슷하기도 해서 좀 뽀대가 난다는... 멀티트랙 지원이 된다는 것도 멋지네요~ 앞으로 다양한 방식의 녹음을 할 수 있을 듯

쿨에디트에도 노이즈리덕션 기능이 있습니다.
자세한 적용과정은 생략하겠지만 사운드포지보다 훨씬 간단하고 깔끔하네요.



원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깨끗해진 모습입니다. 원음의 손실도 거의 없는 듯 하구요. 사운드포지의 노이즈리덕션과 비교해보고 싶은데 제 스피커와 제 귀로는 거의 비교 불가능입니다. 음질의 차이는 거의 없는 듯합니다.(비교포스팅인데... ㅜㅜ)

 

각 잡음제거 결과 비교



일단 잡음차이가 확연한 한 부분을 편집해서 붙여놓고 비교해보았습니다.
처음부터 사포 노이즈게이트, 사포 노이즈리덕션, 쿨에디트 노이즈리덕션 순입니다. 노이즈게이트로는 사라지지 않던 노이즈가 노이즈리덕션으로는 사라진 걸 알 수 있네요. 그리고 자세히 들어보면 쿨에디트쪽이 좀 더 매끄러운 느낌도 살짝 들긴 하네요~

홈레코딩 하시는 분들 각각 사용하시는 프로그램들이 다를텐데 각자의 방식대로 잡음을 제거하고 계실 줄 압니다. 보통 잡음제거 방식이 비슷할텐데 이른바 광대역 잡음, 즉 전 주파수대역에 걸친 잡음의 파형을 추출해 원 소스에서 몽땅 제거해주는 것이죠~ 그리고 노이즈제거 툴의 세부옵션을 건드려 줌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일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홈레코딩 초보분들 입장에서 보통 default값을 가지고 작업한다는 걸 전제로 하면 관건은 편의성에 있는 것 같습니다. 테스트 결과 사운드포지의 노이즈게이트는 원하는 만큼 잡음을 제거해 내지 못했고, 노이즈리덕션의 경우 사포나 쿨에디트나 비슷한 결과물을 나타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 경우엔 잡음부분을 선택해서 추출하고 하는 과정들이 훨씬 더 간결하고 깔끔한 쿨에디트쪽에 한표를 던집니다.

각 프로그램이 장단점이 있습니다. 쿨에디트는 멀티트랙을 지원해서 배경음 깔아놓고 간단한 더빙도 간편하고 무엇보다 프로그램 용량도 크지 않고요, 사운드포지는 싱글트랙 편집에 더 디테일한 장점이 있는 것 같고 용도에 따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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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cdn.com/2009/01/how-to-get-doctors-note-free/ doctors note 2011.11.20 20:08 신고

    이것은 위대한 게시물이며 있는지 이것을 사랑하고 이것을 공유 주셔서 감사하려고 많은 사람들이있다

  2. kikikiki 2012.08.27 21:55 신고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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